스트레스 DSR 3단계가 2024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되며, 대출 심사 기준이 한층 더 까다로워졌습니다.
실제보다 높은 금리로 대출을 가정해 심사하는 이 제도는 대출 한도를 줄이고, 실수요자에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.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드립니다.
1. 스트레스 DSR이란? 개념부터 쉽게 정리해요
먼저 DSR은 뭔가요?
**DSR(Debt Service Ratio,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)**은 내가 벌어들이는 연소득 대비, 1년간 상환해야 하는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 비율을 의미해요.
쉽게 말해,
“연봉이 5천만 원인데, 1년에 대출 원리금으로 2천만 원을 갚는다면 DSR은 40%!”
그럼 ‘스트레스 DSR’은 뭐냐면, 실제 금리가 아닌 ‘상승된 가상 금리’를 적용해서 대출을 심사하는 방식이에요.
왜냐하면, 지금은 금리가 낮지만 앞으로 오를 수 있다는 ‘리스크’를 반영하기 위함이죠.
2. 스트레스 DSR 3단계, 언제부터 시행됐나요?
- 시행일: 2024년 7월부터 본격 적용
- 적용 대상: 주택담보대출, 신용대출, 전세자금대출 등 DSR 심사 대상 전체
- 주요 내용:
- 기존에는 ‘실제 금리’로 대출심사를 했지만,
- 이제는 고정금리는 6%로, 변동금리는 7%로 가정해서 심사합니다!
즉, 지금 금리가 4%인데도 **“7%로 오를 수 있다”**고 보고 대출한도를 계산하는 거예요.
3. 대출 한도에 어떤 영향이 있나요?
가장 큰 변화는 ‘대출 한도 감소’입니다.
예를 들어,
- 기존 DSR 기준으로 3억 원 대출이 가능했다면
-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시 2.5억 원으로 줄어들 수 있어요.
이는 특히 무주택 실수요자나 중저가 아파트 구매자, 청년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.
✔️ 대출 실행 전에, 은행에서 제공하는 DSR 계산기를 미리 돌려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!
4. 스트레스 DSR 계산 예시
계산 공식은 복잡하지만 핵심은,
같은 소득이라도 금리를 높게 가정하면 대출받을 수 있는 원금이 줄어든다는 것!
5. 대출 계획 세우기 전 체크해야 할 팁
- 대출 전 은행별 ‘스트레스 금리’ 적용 기준을 꼭 확인하세요.
-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 대출자가 더 불리할 수 있어요.
- DSR 계산기는 은행 앱, 금융위 사이트 등에서 활용 가능해요.
- 실수요자라도 예외 기준은 까다롭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해요.
- 금리 인상기에는 대출 규모를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.
마무리하며
‘스트레스 DSR 3단계’는 말 그대로 금리가 오를 상황까지 가정해 대출을 엄격하게 심사하겠다는 금융당국의 규제책이에요.
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한도 감소로 당황할 수 있지만,
반대로 대출 후 상환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.
부동산이나 대출 계획이 있다면,
“실제 금리”보다 “스트레스 금리”를 기준으로 설계하는 습관이 필요하겠죠 😊